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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둔 이웃사랑...20년 이어진 '사랑의 김장'

2025.11.08 오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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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솟는 물가에 김장하기 무섭다는 말까지 나오는 요즘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 부담일 수밖에 없는데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은 김장하는 날!

아삭아삭, 속이 노란 절임배추가 오늘의 주인공.

매콤하게 맛을 낼 김칫소도 등장합니다.

고무장갑과 앞치마로 중무장한 자원봉사자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한 장, 한 장 배춧잎을 들춰내며 사이사이 양념을 채웁니다.

[손재선 / 자원봉사자 : 속도 맛있게 해서 너무 많이 넣으면 맛없어요. 적당히 넣어서 간만 잘 맞으면 김장은 맛있어요.]

오늘 담가야 할 김치는 모두 2,000포기.

종일 서 있어 팔다리가 저리지만, 별미 김치쌈 하나에 다시 힘이 납니다.

[조영만 / 농협 강원본부 :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하고 있습니다. (기분 어떠세요?) 저도 도움이 되니까 너무 뿌듯하고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농협 강원본부가 벌써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치솟는 물가에 좀처럼 김장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맛 좋은 주부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힘을 보탰습니다.

[안정미 / 자원봉사자 : 어르신이나 어려운 가정에서 맛있게 나눠 드시면, 저희는 보람되게 맛있게 드시는 게 저희의 보람이죠.]

올해도 전국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행사가 이어지는 상황.

겨울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웃사랑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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