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장 "대검과 의견 달라...이번 상황 책임지고 사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직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대검과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거라고 사의 표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검의 지시를 수용하지만, 중앙지검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지검장은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했지만 관철시키지 못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진우 지검장의 입장은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서울중앙검장과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결정했다는 공지가 나온 지 1시간 정도 뒤에 언론에 배포됐습니다.

정 지검장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이 논란이 되자 어제(9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