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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 검사 "대검 지휘부, 검사로서 양심 저버렸나"

2025.11.09 오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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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장동 사건 수사와 공판을 담당했다고 밝힌 김영석 대검찰청 감찰1과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대검 차장과 반부패부장, 중앙검사장은 검사로서의 양심은 저버린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검사는 검찰 역사상 일부 무죄가 선고되고 엄청난 금액의 추징이 선고되지 않은 사건에 항소를 포기한 전례가 있었느냐면서 대장동 민간업자는 수천억 원의 범죄수익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법무연수원 신임검사 시절 교수였던 정진우 지검장은 머리보다 큰 감투를 쓰면 눈을 가린다고 말했다면서 검찰 지휘부를 겨냥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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