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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법원 앞 자폭 테러...12명 사망·27명 부상

2025.11.11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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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지방 법원 정문 앞에서 현지 시각 11일 정오쯤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12명이 숨지고 적어도 27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는 대부분 행인이거나 법원을 방문한 이들로, 부상자 가운데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법원 앞은 인파로 붐벼 테러로 큰 혼란이 빚어졌고, 수 ㎞ 떨어진 곳까지 폭발음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모흐신 나크비 내무장관은 테러범이 "법원에 들어가려다 실패하자 경찰 차량을 공격했다"며, 파키스탄 탈레반과 연계된 인도 지원 세력에 의해 테러가 자행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테러를 모든 측면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는데, 파키스탄은 지난 몇 달간 파키스탄 탈레반 부활과 아프가니스탄과의 불안정한 휴전 상태가 이어져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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