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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2심 선고 내년으로 밀려

2025.11.18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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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의혹으로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2심 선고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선고기일을 오는 26일에서 내년 1월 30일로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2월 재판에 넘겨진 양 전 대법원장은 7년 가까운 장기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6년의 임기 동안 사법부의 숙원 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을 목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도움을 받기 위해 각종 재판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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