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3위원회, 북한 인권 결의 채택...북한은 반발

80차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61개국이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 인권 결의가 투표 없이 대다수의 동의로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결의는 12월 중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입니다.

80차 유엔 총회 북한 인권 결의는 북한 내 심각한 인권 상황과 인권 침해, 유린에 대한 불처벌 관행에 우려를 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유엔이 이번 결의에서 북한에 국제적, 인도적 지원 환경 조성과 북한 인권 사항 개선을 위한 시민사회 활동 지원을 독려한 것에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결의안이 명백히 거짓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진실을 왜곡하여 북한 국민이 누리고 있는 기본적인 인권의 실상을 잘못 전달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