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에서 벗어난 여객선...자력으로 목포항 이동

전남 신안군 족도에 좌초된 여객선이 사고 6시간 20여 분 만에 암초에서 벗어났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20일) 새벽 2시 30분쯤 선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을 여객선 끝에 연결해 당기는 방식으로 '이초 작업'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섬에서 분리된 여객선은 자력으로 항해해 목포 삼학부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사고전담반을 꾸린 해경은 선박이 항구에 입항할 때까지 안전 관리를 한 뒤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