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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인권위원장들 "안창호·김용원 사퇴하라"

2025.11.20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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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의 전임 위원장과 위원, 사무총장이 안창호 인권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전직 인권위원장 3명과 인권위원 21명, 사무총장 4명 등 28명은 오늘(20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직원들도 실명으로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은 인권위가 인권기구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안 위원장과 김 위원에게 책임이 있다며, 인권위는 두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존립 근거를 설명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서 인권의 최후의 보루인 인권위가 다시 설 수 있는 첫걸음은 인권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한 두 사람의 퇴진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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