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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카트 정리하던 트레이더스 노동자 사망...점장 등 4명 송치

2025.11.26 오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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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대에 폭염 특보가 발령된 날 트레이더스 노동자가 근무 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 마트 점장 등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살치사 혐의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일산점 점장과 안전관리자, 하청업체 대표, 안전관리 담당자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냉방기 설치나 보냉 장비 지급 등 보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60대 노동자 A 씨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 7월 A 씨가 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하던 중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에게 별다른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온열 질환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최종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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