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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쓰레기' 모욕에도...소말리아 총리 "차라리 무대응"

2025.12.04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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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3일 함자 압디 바레 소말리아 총리가 수도 모가디슈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쓰레기 발언'에 대해 "트럼프가 모욕하는 나라는 우리뿐만이 아니다"라며 "가끔은 대응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소말리아를 거명하며 "우리가 계속해서 쓰레기를 받아들인다면 잘못된 길로 가게 될 것"이라며 소말리아계 이민자를 대거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소말리아에 대해 '악취가 난다'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소말리아인이 많이 모여 사는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일대에서 소말리아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표적 단속을 예고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1990년대 소말리아가 내전에 빠지면서 많은 소말리아인이 미국으로 이주했는데, 8만4천 명이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는 약 26만 명의 소말리아계가 거주하며 이 가운데 73%는 이미 귀화 절차를 마친 미국 시민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들을 악마화하고 범죄, 질병과 동일시하는 방식으로 이민 문제를 강력한 정치 무기로 삼아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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