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 부작용과 진료비 문제 등으로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2022년 144건이던 치과 진료와 관련된 피해 구제 신청이 2023년 168건, 2023년 195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들어 상반기 접수 건이 1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 635건 가운데, 63.5%인 403건이 부작용과 관련됐고, 진료비 관련 구제 신청이 뒤를 이었습니다.
진료비 관련 분쟁 사례에서 소비자에게 치료비용계획서를 제공한 경우는 39.3%에 그쳤습니다.
치료비용계획서는 치료 내용과 기간, 단계별 비용 등을 기록한 문서로, 환자의 요구에 따라 의료기관이 제공합니다.
소비자원은 치료 내용과 단계별 진료비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계약 해지 시 진료비 분쟁을 줄이기 위해 유관단체에 병의원이 자발적으로 치료비용계획서를 제공하도록 권고할 계획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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