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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기금 융자 예산 미반영...날개 꺾인 TK 신공항

2025.12.07 오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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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지역의 숙원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사업이 비용 문제로 표류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원 약속에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대구 도심에 있는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공항 부지를 판 돈으로 새 공항을 짓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사업은 지난 2023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본궤도 올랐습니다.

국가가 사업비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겁니다.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9년 신공항 개항을 장담했습니다.

[홍준표 / 전 대구시장(지난 2024년 3월) : 국가가 모든 문제를 보증하는 사업으로 격상됐기 때문에 아무런 사업의 장애가 없는 겁니다.]

하지만 군 공항 건설비만 11조 원이 넘고, 종전부지를 개발해 환수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 걸립니다.

결국 사업비 부담에 특수목적법인 구성이 무산됐고 대구시가 직접 시행자로 나섰지만, 예산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공공자금관리기금 2천795억 원을 빌려달라는 대구시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그나마 예산안 부대 의견에 기획재정부와 국방부가 신공항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는 내용이 담겨 사업 불씨만 이어가게 됐습니다.

[나웅진 /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 : 기획재정부가 반드시 내년도에 대구 신공항과 관련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강제 규정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지원 방안이 마련돼서 정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국가 주도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기대를 키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끝내 날개가 꺾일 위기에 놓였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전대웅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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