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지난 6일 70살로 사망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마체고라 대사가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과 심화에 크게 기여한 뛰어난 외교관이자 애국자"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사인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1955년 태어난 마체고라 대사는 1978년 소련 외무부 산하 모스크바 국제관계대를 졸업하고 번역가, 북한 관련 무역관 등으로 근무하다 1999년 외교관으로 전직했습니다.
이후 주북한 러시아대사관 1등 서기관과 공사참사관,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관 영사, 러시아 외무부 제1아시아국 한국과장과 부국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 주북 러시아대사로 임명됐습니다.
2015년 1월부터 10년간 주북대사를 지낸 마체고라 대사는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이 강화되면서 양측간 연결 고리 역할을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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