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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 태국·캄보디아 총리와 통화...중재 시도

2025.12.11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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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디아가 최근 휴전협정을 깨고 국경지대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태국, 캄보디아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한 뒤 SNS에 글을 올려 "긴장을 완화하고 사태 악화를 피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는 평화적 대화와 국제법에 기반한 해결책, 우리 공동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강화된 지역 협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다만 태국과 캄보디아 분쟁의 최종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와르 총리는 지난 7월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양국 평화협정을 중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9일 백악관 행사에서 "태국과 전화 통화하는 일정을 짜고 있다"며 "이번에도 꽤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끔 하나가 다시 불붙으면 그 작은 불씨를 꺼야 한다"며 "내일 전화할 예정이고, 내가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미국이 관세 협상 중단을 무기로 캄보디아와의 분쟁에 개입해선 안 된다며 미국을 에둘러 비판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트럼프 대통령이 연락하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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