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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파업 'D-1'...노사 막판 교섭 '정회'

2025.12.11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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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최종 교섭에 들어갔지만,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갈 경우 교통 차질에 대비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기자]
네, 서울교통공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노사 최종 교섭, 일단 잠시 멈췄다고요?

[기자]
임단협 최종 교섭,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지하철에는 크게 3개 노조가 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차례로 교섭을 진행했는데, 짧게는 25분, 길게는 4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노총 산하 제1노조 노조위원장의 말 한 번 들어보시죠.

[김태균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 현재 이견이 너무 크고요. 우리 기관이 정한 정원조차도 지금 얘기하고 있지 못하고요.]

노사는 오후 6시부터 다시 1시간씩 차례로 교섭을 속개합니다.

노사 모두 핵심 쟁점으로 신규 채용 규모를 꼽고 있습니다.

노조는 서울시가 경영혁신안을 근거로 올해만 800여 명을 감축하고 신규 채용도 중단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로 인해 내년이면 인력 공백, 업무 공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 될 거라는 게 노조 입장입니다.

그런데 채용 규모는 서울시 승인 사안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작될 교섭 과정에 서울시도 관여할 예정입니다.

임금도 핵심 쟁점으로 꼽힙니다.

법정 통상임금 확대로 임금 정상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오히려 실질 임금이 해마다 줄고 있다고 노조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당장 내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출근길부터 시작될 혼란에 대비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합니다.

출근 시간대는 1~8호선 100% 정상 운행을, 퇴근 시간대는 1, 3, 4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지하철 정상 운행으로 전체 운행률 88%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에 집중배차시간을 출퇴근 때 각각 1시간씩 늘리고,

현재 운행하고 있지 않은 예비 버스를 161개 노선에 투입해 평소 대비 1,400여 차례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파업에 대비해 확보한 인력은 평소에 80% 수준인 만 3천여 명입니다.


수도권을 오가는 시민을 고려해 경기도와 인천시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파업 대비에 나섰습니다.

교섭 소식 추가로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교통공사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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