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일대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되면서 서울시의 세운 4구역 고층 재개발 사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종묘 일대 19만4천여㎡ 범위 세계유산지구 지정을 공식 고시했습니다.
세운 4구역이 지구 범위에 포함되지 않지만, 현행법은 지구 밖이라도 세계유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게 확실하다고 인정되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구 지정은 국가유산청이 사업 시행자에게 영향평가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인 셈인데, 서울시는 길게는 4년 넘게 걸리는 영향평가를 받으라는 건 한마디로 사업을 접으라는 거라며 주민에게 강요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내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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