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정부 공인 시세로 3%대에 처음 진입하며 연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는 3.29% 올라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래 처음으로 연간 상승률 3%를 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연간 월세 상승률은 지난해 2.86%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10·15대책 발표 이후 전세를 낀 '갭투자'가 원천 차단되자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원 통계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는 평균 147만6천 원입니다.
송파구의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7.54%로 가장 높았고 용산구 6.35%, 강동구 5.22%, 영등포구 5.09% 등의 순이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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