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4,400선을 돌파하며 새해 두 번째 열린 장에서도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는데, 특히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7%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손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는 4,300선 후반으로 출발하며 직전 거래일에 세운 최고 기록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장 초반부터 오름폭이 커지며 처음으로 4,40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박스권에 머무르는 것도 잠시, 2조 원 넘는 외국인 순매수가 불을 지피자 상승세는 더 가팔라졌습니다.
결국, 3.4% 급등한 4,457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새해 이틀 연속 최고점 경신입니다.
이번에도 ’불장’을 이끈 건 반도체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이번 주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이틀째 7% 상승하며 13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한때 3% 넘게 오르며 70만 원대를 찍었습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우리 예상보다 반도체 가격이 훨씬 세고 (반도체 사이클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
반도체뿐 아니라, 원전과 방산 등 다른 업종도 줄줄이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으로 상승 흐름이 번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상승해 957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어느덧 4천선 중반에 올라선 가운데 5천 시대 역시 더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WM그룹 부부장 : 삼성, SK하이닉스가 20~30%의 상승 여력을 갖게 된다면 코스피 지수가 10% 이상의 상승 여력을 갖게 될 거고요. 4,800포인트, 4,900포인트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2원 오른 1,443.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때 1,450원 코앞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였는데, 베네수엘라 사태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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