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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민생 현장 방문 경쟁...한동훈 측, 당무감사위원장 고발

2026.01.09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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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오늘 민생현장을 방문해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민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를 논의할 윤리위원회 첫 회의가 열리는데, 한 전 대표 측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여야가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경쟁에 돌입했다는데요. 여당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지요.

[기자]
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 경남을 찾아 민심 경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경남도당에서 당 지도부와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어 거제시에 있는 굴 양식장으로 이동해 수산업 현장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정 대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경제를 살피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부각하기 위해 주 2회 이상 민생 현장을 찾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에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을 찾아 경매장을 정비하고 도매 과일을 하역·이송하며 바닥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움직임도 전해주시지요.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론 관련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북 새만금으로 옮기자는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바꿀 수도, 흔들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수년에 걸쳐 기업투자와 인프라 직접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제 와서 다 뒤집자는 건 무책임하다며 그저 국가의 미래를 팔아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정략적·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용인 클러스터가 흔들리는 순간 대한민국의 미래가 흔들리고, 그 피해는 국민과 경제에 고스란히 돌아온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할 일은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이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 52시간 규제의 족쇄를 푸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한동훈 전 대표 등을 징계하기 위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처음 열리는데요.

한 전 대표 측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소했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측은 전혀 다른 사람이 쓴 글들을 한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한 감사결과를 공개했다며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 위원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어제(8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 측은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올리지 않은 비방글을 한 전 대표 가족 측이 올린 것처럼 허위사실 발표하고 국민의힘 당원 실명을 공개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으며 조작된 자료로 국민의힘의 당무감사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호선 위원장의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이 허위 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명의 명의와 동일하고, 전체의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며 한 전 대표에게 관리 책임이 있다고 보고 중앙윤리위에 결과를 송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와 별개로 자신의 SNS에 한 전 대표와 그 가족이 쓴 게시글과 댓글이라며 일부 데이터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해당 자료에는 한 전 대표뿐 아니라 가족의 실명도 그대로 포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새로 꾸려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문제를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윤민우 가천대 교수를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지난 5일 윤리위원에 임명됐다 하루 만에 사퇴한 3명의 자리에 새 윤리위원 2명을 채워 넣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달 한 전 대표와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사 안건을 윤리위에 넘긴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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