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 당시 반발했던 검사장들이 사실상 좌천됐습니다.
당시 성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했는데, 인사 발표 뒤 일부 간부들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옮기는 검사장은 모두 7명입니다.
박현준 서울북부지검장을 포함해 인천과 울산, 제주까지 일선 검찰청을 이끄는 검사장 4명이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 당시 단체 항의 성명에 이름을 올린 검사장들입니다.
여기에 장동철, 김형석, 최영아 대검찰청 부장 3명도 같은 자리로 이동하는데, 노만석 전 대행의 사퇴를 요구했던 인물들로 전해졌습니다.
검사장 인사를 앞두고 법무부는 비교적 한직으로 평가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를 12개에서 23개로 늘렸고, 이번 인사로 일부 채웠습니다.
항소 포기 사태 반발에 대한 좌천성 인사라는 게 검찰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다만 성명에 동참한 일부 검사장은 법무부나 대검 핵심 보직에 임명되면서 여러 인사 요인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검사장으로 승진해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 지검장은 항의 성명에 동참하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검찰청이 폐지되기 전 사실상 마지막 검사장 인사에 대해 법무부는 공소청 전환 등 검찰개혁 과제 추진을 위한 진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 발표 이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된 박영빈 인천지검장을 포함해 일부 인사들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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