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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타이완 무역합의에 중국 "비굴한 투항" 맹비난...왜?

2026.01.24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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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이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미국에 5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무역 협정을 맺었죠.

중국은 미국의 괴롭힘에 굴복한 항복 문서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는데, 이유는 뭘까요.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미국과 타이완의 무역 합의 이튿날, 중국은 협정 자체를 문제 삼았습니다.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슬렀다는 겁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16일) : 중국의 수교국과 타이완 지역이 주권적 의미와 공식 성격을 띤 어떤 협정을 체결하는 것에도 단호히 반대해왔습니다.]

그로부터 닷새 뒤, 중국은 합의 사항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재차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미국에 몸을 팔고 투항했다는 식의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수위를 높였습니다.

[펑칭언 / 중국 타이완 판공실 대변인 (지난 21일) : 타이완 민중의 복지와 산업 발전 이익을 팔아넘긴 각서이자 경제적 괴롭힘에 비굴하게 고개를 숙인 항복 선언서입니다.]

특히 타이완 주력산업인 반도체 생산 라인의 40%가 미국으로 이전될 거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또 5천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는 타이완 외화 보유액의 80%에 달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기술의 섬’이 ’속 빈 섬’으로 전락하게 될 텐데도 타이완 당국은 ’자화자찬’뿐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정리쥔 / 타이완 행정원 부원장 (20일) : 이는 결코 공급망 외부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첨단 산업이 덧셈, 심지어 곱셈을 통해 실력을 확장하도록…]

중국의 작심 비판은 자국을 옥죄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를 겨냥한 것으로도 들립니다.

타이완과 미국을 거쳐 수입하는 엔비디아의 AI칩 조달이 장기적으로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타이완의 미국 의존도를 높인 중국의 무력통일 위협이 자초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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