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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파전입니까? 갈라 먹게?“ 용인시장, 李대통령에 공개 호소

2026.01.29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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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파전입니까? 갈라 먹게?“ 용인시장, 李대통령에 공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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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1월 29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축인 반도체 산업을 두고 최근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시선이 뜨겁습니다.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이전론’이 불거졌기 때문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 기업은 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남쪽으로 눈길을 돌려달라’라는 발언을 했고, 환경부 장관도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이라도 전기가 많은 곳으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닌지 고민’ 이런 언급이 있었죠. 그리고 나서 논란의 불이 붙은 형국인데요. 정부는 ‘기업 이전을 검토한 바 없고, 이는 기업의 판단’이라고 이렇게 선을 긋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용인시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오늘 이 논란의 쟁점 짚어보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용인시는 어떤 대책 갖고 있는지, 입장 어떤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스튜디오에 모셨어요. 시장님, 어서 오세요.

◇ 이상일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새해 되고 처음 뵙는 거예요. 종종 이 자리에서 뵀었는데, 오늘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주시고 시작을 하죠.

◇ 이상일 : 오랜만에 뵙습니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새해 인사부터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해 소망하시는 거 다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계속 더 도약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반도체는 대한민국 중추 산업이고 핵심 산업인데, 용인에서 잘 진행되어 온 반도체 프로젝트가 여러 지방에서 이야기를 하는 통에 주춤주춤 흔들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곧 보조금’인 반도체 산업인데요. ‘속도전의 세계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여기서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계속 속도를 내야 된다’ 이런 생각을 용인 시민들과 함께 하면서, 용인에 진행되는 반도체 프로젝트를 잘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대한민국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질문에 주신 답변을 통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어서 오십시오. 시장님. 감사합니다. 새해 첫 인사 간략하게 부탁드렸는데 오늘 하고자 하는 말씀을 먼저 간략하게 해 주신 것 같아요. 국민들께서 어떻게 상황이 되고 있는지 그 내용을 조금 아실 필요도 있을 것 같아서요. 왜냐하면 기사를 통해서 많이 접하긴 하셨겠지만, 기사가 각각 개별적으로 나오다 보니까. 한번 우리 시장님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말씀하셨지만 최근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새만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그런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용인시에서 오랫동안 진행을 해 오셨잖아요? 그래서 용인시의 공식적인 입장은 어떠신지 먼저 말씀 부탁드려요.

◇ 이상일 : 용인시 입장은 시민들도 거의 대부분 똑같은 생각인데요. ‘반도체는 글로벌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속도를 더 내야지 지방에서 흔드는 것으로 해서 지연이 되면 안 된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3년 지연이 되면 시장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5년이 지연되면 산업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다른 지방에서 이렇게 선거를 앞두고 이야기하는 거는 타당성이 없다 생각하고 있고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중앙정부, 지방정부 다 해야 됩니다. 그런데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것은 특정 지역에서 잘 되는 것을 빼앗아서 다른 곳에 생태계가 전혀 없는 곳에 이식을 한다면 여기도 죽고 저기도 죽는 겁니다. 그러면 해당 지역에 알맞은 새로운 신규 투자를 일으켜서, 거기에 적합한 신규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지역 균형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맥락에서 저희 용인특례시는 용인에서 잘하고 있고 이미 40년 이상 경기 남부의 반도체 생태계가 모여 있습니다. 이 형성된 생태계를 더 보강하고 강화해야 우리나라 경쟁력이 커지고. 다른 지역에는 그 지역에 맞는 새로운 신규 산업, 신규 투자가 일어나야 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반도체는 속도전이다. 한시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이런 걸 가장 강하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이전을 주장하는 입장이나 이런 데서 거기 나름대로의 의견과 입장이 있을 것 같아서, 제가 그거를 중점적으로 여쭤보면 일단은 얼마 전에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역시 이 문제가 언급이 됐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부가 마음대로 옮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일단 이렇게 말은 했는데 한편으로는 전력·용수 문제가 언급이 됐어요. 그래서 ‘수도권 집중 투자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이 있다’ 이런 발언이었는데 시장님은 이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셨던 것 같아요. 그 이유가 뭔가요?

◇ 이상일 : 대통령 말씀이 이미 정부 정책으로 결정된 것을 내가 뒤집을 수 없다 거기서 끝냈거나, 그래서 앞으로 계획되는 이 일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한마디 더 하셨다면 이런 논란은 가라앉았을 겁니다. 반도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용인 이동·남사읍 235만 평에 360조 원을 투자해서 반도체 생산 라인, 팹(FAB)이라고 그러죠? 6기를 짓는 것이 진행이 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원삼면에 있습니다. ‘일반 산단’에 4기의 생산 라인을 짓는 걸 시작을 했어요. 삼성전자는 2023년 3월 ‘국가 산단’으로 정부가 지정을 합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7월 정부에 의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7월에 특화단지 지정을 받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라고 하면 관련 법에 의해서 전력·용수·가스·집단 에너지 다 정부가 공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도로망도 정부가 지원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이기 때문에. 그리고 국가 산단은 당연하고요. 그래서 이미 전력·용수 계획이 삼성전자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일반산단 공급 계획이 지난해 다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이 작년 3월에 잡혔고, 국가 수도 기본 계획이 작년 12월에 정부에 의해서 다 세워졌습니다. 거기에 삼성 국가 산단과 SK 하이닉스 일반 산단에 단계별로 전력과 용수를 어떻게 공급할지 다 되어 있어요. 그러면 정부 책임이죠. 전력·용수 공급은 정부가 책임지고 해야 되는 건데, 대통령이 뒤집을 수는 없다고 하셔놓고 전력·용수 걱정만 하셨지 잡힌 계획을 정부가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 ‘실행하겠다’ 말씀을 안 하셨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 말씀으로 ‘지방이전론이 불식되지 않을 거다. 오히려 혼란 혼선은 더 커질 거다’ 지적을 했습니다. 제 우려대로 혼란, 혼선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북 새만금뿐 아니고 익산에서 같이 하자고 전북에서 가세하는 이야기가 나왔고요. 전남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분산시키자’ 경상북도 구미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고, 충남에서도 나오고 전국이 들끓는 상황이 됐는데. 말씀드렸지만 속도전의 세계에서 이렇게 잘 진행돼 온 이 프로젝트를 흔들면 국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고요. 무엇보다 기업의 애타는 심정을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이 제일 싫어하는 건 ‘정책불투명성’입니다. 그런 상황에 돌입했는데 이걸 ‘지금이라도 명쾌히 대통령이 정리를 해 주셔야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귀빈 : 그렇지 않아도 기업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용인시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계속 추진 중이었던 걸로 아는데. 기업 만나보셨어요?

◇ 이상일 : 저는 기업인들하고 통화도 하고 그렇습니다. 공개적으로 말을 못하죠. 왜? 대통령께서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 박귀빈 : 이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대화가 오간 것이 있습니까?

◇ 이상일 : 네, 그렇습니다. 세워진 계획대로 정부가 ‘차질 없이 이거를 실행을 하겠다’ 이런 메시지가 안 나오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좌불안석이죠. SK 하이닉스는 1기, 2기 돌리는 거는 이미 전력·용수 공급망이 다 깔려 있어요. 올해 하반기면 다 준공이 됩니다. 문제는 3기, 4기 전력은 신원주에서 용인 온산면으로 오게 되어 있고요. 2단계 용수 공급은 삼성전자하고 통합 관로로 해서 팔당에서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거를 그대로 진행을 해야 삼성전자 국가 산단도 제대로 가동이 되고, SK하이닉스 일반 산단도 앞으로 3, 4기 가동이 될 텐데. 그걸 하겠다는 명확한 이야기가 아직 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송전과 관련해서 지역에서 지방에서 투쟁체가 조직이 되어 있다. 걱정이 된다.’ 그리고 지산지소를 이야기하시죠? ‘전력이 생산되는 곳에서 소비가 됐으면 좋겠다.’ 대통령이 걱정만 하셨지, 송전과 관련해서는 언제든 지역 갈등이 생깁니다. 그러면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할 책임은 정부에게 있습니다. 그게 정부의 존재 이유죠. 그다음 대통령이 용수와 관련해서는 가뭄 걱정을 하시죠. ‘한강수계에 가뭄이 들면 서울과 수도권 수돗물 공급은 어떻게 하겠느냐’. 가뭄 대책을 미리 만들고 실행하는 것도 정부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제가 인공지능에 물어봤어요. 찾아봤어요. 저도 서울에 살았기 때문에 ‘한강수계에 가뭄이 들어서 서울에 단수된 적이 있는지’ 제가 물어봤습니다. 여러분들 챗GPT에 한번 물어보세요. ‘한강수계에 가뭄이 들어서 수돗물이 공급 안 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로 나옵니다. 서울의 수돗물이 잠깐 끊긴 경우 이런 것들은 배관이니 이런 것들의 문제였지, 가뭄 들어서 단수된 적 없다는 거죠. 대만의 TSMC는 가뭄이 들 경우에 대만 국민들이 물을 아껴 쓰면서 TSMC 반도체 공장으로 물부터 공급을 합니다. 그래서 TSMC가 ‘호국 신산’이라고 불리잖아요. 나라를 지키는 신 같은 산업의 존재. 대한민국이 몇 개 남지 않은 경쟁력 있는 산업이 반도체입니다. 대한민국 수출의 28%를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아마 수출 비중이 높아질 건데요. 지금 HBM에서 대한민국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제일 앞서가고 있잖아요? 이 앞서가는 이 두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더 강화해서 우리가 초격차를 유지해야 될 거 아닙니까? 지금 한시도 머뭇거리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럼 이것도 한번 여쭤볼게요.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진행을 하실 거잖아요? 이미 거기에 뭔가 만들어지고, 투자가 된 것들도 있고 그래서. 그래서 보통 새만금, 그러니까 전북에서 이전을 주장했다가 앞서 시장님이 말씀하셨죠? 이제는 다른 지역들도 합세해서 그런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가 ‘분산 추진’인 것 같아요. 조금씩 하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용인시가 해놓은 게 있고, 그 외의 것들은 다른 지역들 균형 발전 위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반도체 분산해서 투자해서 키우면 좋지 않으냐. 이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상일 : 반도체는 파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전처럼 갈라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는 집적 산업이라고 봅니다.

◆ 박귀빈 : 다 모여 있어야 된다?

◇ 이상일 : 모여 있고 반도체 전문가들은 생산 라인, 팹이 적어도 4개 이상. 한 군데에서 계속 생산을 해야 규모의 경제를 창출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설계 기업들이 1시간 안에 있는 곳에서 다 포진되어 있어요. 경기 남부가 40년 동안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했다는 것이 비단 용인에 다 모여 있는 것이 아니고, 용인 옆에 평택, 화성, 오산, 이천, 안성 다 반도체 소부장과 설계 기업. 수원, 성남까지 이렇게 두텁게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이렇게 세계 1위로. 메모리 분야입니다. 메모리 분야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거죠. 그런데 반도체 앵커 기업의 생산 라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면 소부장 기업들은 자본이 큰 기업도 있지만 자본력이 약한 기업들은 다른 지역 가서 만들어야 되잖아요. 회사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용인에 이렇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건 기존의 생태계가 형성이 되어 있고, 제가 이 말씀을 드립니다. ‘반도체는 땅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고 생태계 위에 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를 하는 거고. 생태계 외에도 인력들이 여기에 두텁게 형성이 돼 있어요. 반도체 부문에 석·박사, 고학력층 인력이 많은데. 17% 정도입니다. 모든 산업 중에 고학력 인재들이 반도체에 제일 많습니다. 자동차 분야가 6% 정도 되고요. 그러면 이들 인력이 일할 수 있는 의욕이 생겨야 되잖아요. 그러면 정주 여건, 교육 환경, 교통 환경, 문화 예술, 생활 체육 다 갖춰진 이런 곳에 포진이 되어야 된다. 이런 말씀드리고, 새만금의 전력을 이야기하는데요. 현재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0.3GW입니다. 300MW. 반도체 생산 라인 작은 공장도 하나 못 돌립니다. 그리고 용인에 10기를 반도체 생산 라인을 돌리려면 15GW가 필요한데요. 태양광으로 15GW의 전력을 공급하려면 에너지 저장 장치 빼고 97.4GW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태양광 설비의 15.4%밖에 발전에 쓰이지 못합니다. 24시간 태양광을 할 수가 없잖아요? 밤에 태양광 못하잖아요. 날씨 변화에 따라서 그래서 97.4GW를 생산하려면. 새만금 매립지가 291km²입니다. 그것의 2.9배의 땅에 태양광 설비를 만들어야 돼요. 그 설비를 만드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태양광 매립지 291km²의 태양광 패널을 덮는다고 가정했을 때 비용이 얼마 드는지 전문가한테 물어봤더니 34조 4천억입니다. 그러면 그 3배 되는 땅에 100조 원 투입해서 시간이 언제 걸릴지도 모르는데. 그걸 해가지고 용인에 생산 라인을 돌릴 수 있겠습니까?

◆ 박귀빈 : 그래서 이것도 여쭤보겠습니다. 전력 문제 짚어주셨고, 앞서 전력·용수에 대한 말씀도 하셨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해서도 시장님의 입장을 들어봤는데. 이건 조금 다른 문제이긴 한데, 용인 반도체 국가 산단에 필요한 전력을 조달을 해야 되는데 그 송전탑 설치가 전북 지역에 예정이 돼 있다 보니까. 시민단체들 입장에서는 ‘수도권의 반도체 국가 산단 용인하면 전북은 영구적으로 에너지 산업 식민지가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주장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는 지역민들의 입장일 수도 있어서, 용인시장님이시라면 어떻게 이분들을 설득하실 수 있겠어요?

◇ 이상일 : 해당 지역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고요. 반도체 산업이 국가 GDP에 기여하는 게 있고, 반도체 기업들이 정말 경영 활동 잘하고 많은 영업이익을 내서 나라에 세금을 내잖아요. 그 세금을 내는 거 가지고 얼마든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쓰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새만금 지역은 2023년 7월에 용인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이 됐을 때.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까지 포함해서 용인에 세 군데가 됐습니다. 새만금은 2차 전지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았어요. 그러면 2차 전지를 잘하도록 해서 새만금과 주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게 훨씬 타당하죠. 그거는 정부가 다 검토를 해서 지정을 한 것이고요. 그다음에 익산에서 용인 반도체 가져오자고 했는데, 익산은 2023년 3월 용인의 삼성전자 국가 산단 후보지 지정 받을 때 익산은 식품 산업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그거 잘하면 된다 생각하고. 안호영 의원이 전라북도지사 꿈꾸면서 계속 주장을 하는... 안호영 의원 지역구 중에 하나가 전북 완주입니다. 완주는 수소 산업 국가 산단 후보지로 지정을 받았어요. 똑같이 2023년 3월 지정을 받았는데, 용인은 여러 가지 반도체 산업을 진흥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예타 면제도 이렇게 받고, 영향 평가 패스트트랙으로 해 가지고 2024년 12월 말에 3단계 정부 승인을 받았는데. 나머지 2023년 국가 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14군데는 아직 정부가 계획 승인을 안 해줬습니다. 그러면 완주의 국회의원이나 익산에서 익산시장을 꿈꾸는 분은 빨리 ‘우리 지역에 국가 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곳, 그 계획을 빨리빨리 승인을 해주라. 그래야 우리 지역이 발전할 거 아니냐’ 이렇게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지역 균형 발전과 비슷한 맥락이죠. 왜냐하면 신규 산업을 창출을 하는 거니까. 남의 것을 빼앗아 이식을 하는 게 아니고. 이식할 수 있는 환경도 안 돼 있는 상황에 전력을 거기서 생산을 해도 거기서 충분히 쓸 수 있게끔 하고,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해서 송전을 해 주는 거죠. 반도체는 초고압 송전망이 필요하기 때문에요. 수도권은 그게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송전을 수도권에 온전 세우기는 어렵잖아요. 송전을 하게 되는 건데. 이거는 그 지역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나라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 주시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한 1분 안 되게 남았습니다. 끝으로 이번에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에 대해서 정부에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해 주세요.


◇ 이상일 : 저는 정부에 다시, 특히 대통령님께 호소하고 싶습니다. 이미 세운 계획을 뒤집을 수 없다는 말씀에 그 맥락에서 ‘이미 정부가 세운 계획, 전력·용수 계획을 정부가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 이 말씀을 해 주셔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이전론이 불식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책임 윤리입니다. 실행하는 노력을 해야 됩니다. 전력과 관련해서 2단계 삼성전자 공급 계획이 있는데요. 기후에너지 환경부 장관이 싸인을 안 하고 있어요. 합의를 다 해놓고. 싸인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고,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반도체는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네, 오늘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과 관련해서 용인시 입장을 들어봤는데요. 향후에 전북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저희가 언제든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일 :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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