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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km/h 고속도로 달리는 '전동 킥보드'에 "아찔"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2.04 오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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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트럭들이 터널을 달리는데 오른쪽 차선에 작은 불빛이 보입니다.

뭔가 좀, 이상하죠.

더 가까이 가보니까요.

한 운전자가 일반 차량이 아니라,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달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왕복 10차로의 광폭 터널로 평소에도 차량이 많고요.

제한속도가 1년 전, 시속 80km에서 시속 110km로 조정되며 더 높아진 구간입니다.

그런데 심지어 이 이륜차를 자세히 보니 법정 최고속도가 시속 25km로 제한된 전동 킥보드였습니다.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이륜차는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이 전면 금지됩니다.

실제로 어제 올라온 이 영상의 글쓴이는 신고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는데요.

위반 시 벌금이나 구류 대상이 될 수도 있는데, 이걸 떠나서 가장 큰 문제는 안전에 있습니다.

작은 바퀴 특성상 중심 잡기가 어렵고 트럭 등이 옆에서 고속 주행할 때 순식간에 측면에서 부는 횡풍 등은 전복 위험을 높이고요.

헬멧 등 안전 장비를 해도 사고 시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심각한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륜차 고속도로 운행은 절대 삼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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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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