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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IGHT] 민주당 지도부 공개충돌...한동훈 제명 후폭풍 계속

2026.02.02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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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해찬 전 국무총리 조문 정국이 끝나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공개 석상에서 충돌했는데요.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통합이 분열이라는 말은 언어 모순이자 뜨거운 아이스크림 같은 형용 모순입니다. 저는 당 대표로서 합당에 대한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당의 운명을 결정해주십시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고대 로마에서는 2인자, 3인자들에 의한 반란이 빈번했습니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더욱이 대통령의 임기 초에는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당권과 대권을 향한 욕망, 본인들이 간판이 되려는 욕망이 표출된 결과임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재명 대표에게 독설을 쏟아냈던 그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십시오. 당 대표는 개인이 아닙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분위기 무섭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 조문 기간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공개석상에서 가시 돋친 발언이 아주 적나라하게 나왔습니다.

[강성필]
그런데 이언주 최고위원이나 문정복 최고위원이나 저렇게 세게 얘기하잖아요. 그건 물론 본인들의 의견도 있겠지만 본인이 대변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공개석상에서 저렇게 대신 전달하는 그런 기능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물론 제가 느끼기에도 당 안에 합당을 해야 한다, 안 해야 된다. 하는데 왜 지금 하느냐. 나중에 하자. 나중에 하면 언제 하냐. 여러 가지 의견들은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우리가 좀 더 부드러운 언어로 품격 있게 얘기하면 더 좋지 않을까. 왜냐, 저렇게 날선 비판을 대놓고 해버리면 이게 사실상 일을 해결하자는 게 아니라 누구 좋은 일 하겠습니까? 국민의힘만 또 비판하고 이간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최고위원들이 자유롭게 최고위에서 얘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부드럽게 얘기했으면 어떨까 그런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앵커]
이게 합치자, 합당하자. 이런 얘기인데. 오히려 지금 더 분열되는 그런 분위기라서 이런 식으로 가면 합당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정광재]
분위기가 참 살벌합니다. 그동안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문제를 두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충돌하는 경우 많이 있었는데 그동안 민주당은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에는 일극체제를 완성시켰다는 평가가 있었고 이제 대통령이 된 이후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에 남긴 권력의 공백을 누가 채워야 하는가. 이 문제를 두고 본격적인 계파 경쟁, 노선 투쟁이 시작됐다고 봅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 심기가 굉장히 불편할 것 같아요. 본인은 지금 관세 협상이라든가 환율 문제라든가 부동산 정책 이런 문제에 천착해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여당과도 정책적으로 공조를 막 해 보겠다고 하는데 정작 당에서는 이런 문제는 나 몰라라 하고 당권 경쟁. 지금은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미래의 당권을 누가 잡을 것이냐를 두고 사실 경쟁한다고 봐야 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도 말이 말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해 봅니다.

[앵커]
그래서 오늘 저 자리에서 정청래 대표가 합당 여부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 이렇게 해서 결과도 궁금한데. 사실 그것보다 더 궁금한 게 과연 진짜 전 당원 투표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한 게 오늘 더민초, 초선 모임 거기도 회동을 했다고 그러는데 여기서 합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그래서.

[강성필]
지난 주말부터 한준호 전 최고위원 그리고 앵커께서 말씀하셨던 더민초 의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정당생활을 해 보니까 사실 찬성하는 분보다 반대하시는 분들이 좀 강하게 어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변에 쭉 이렇게 여론을 살펴보면 정말로 조금 의견이 어느 한쪽으로 확 쏠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전 당원 투표를 통해서 이 문제를 결정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고 어떤 결론이 나든지간에 그렇게 결정하기로 했으면 따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걱정스러운 건 뭐냐 하면 이게 물리적으로 합당이 2월 안에 해결이 돼야 됩니다. 그래야지 3월부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하고 나서 또 수임기구에서 여러 가지 절차가 있거든요. 그리고 왜 중요하냐면 조국혁신당에서 지방선거 출마하실 분들, 민주당에서 출마하실 분들이 통합으로 경선을 해야 되는 물리적인 시간이 있거든요. 만일 이걸 따로따로 하다가 나중에 합당된 다음에 또 둘이 경선을 한다? 그러면 출혈이 너무 크고 본선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관건은 전당원 투표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2월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느냐, 합의에 이를 수 있느냐. 사실 그게 조금 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정광재]
사실 전당원 투표는 최고위에서 의결을 통해서 전당원 투표에 부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최고위 구성을 놓고 보면 이른바 친청 최고위 위원들이 많거든요. 그러면 의결을 통해서 전당원 투표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은 결국에는 이런 잡음이 있어도 가지 않겠느냐고 예상했거든요. 왜냐하면 이건 당위적인 문제였다고 보기 때문이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을 하는 것이 지방선거 승리에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그걸 제안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 내 기류는 그보다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사적인 감정,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서둘러서 하려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목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어요. 오늘 더민초 의원들 모여서 합당 중지하라고 했잖아요. 지금 전반적인 당원 분위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당을 해야 된다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렇게 민주당 내 오피니언 리더라고 하는 원내 의원들이라든가 중앙위원들이 이거 문제 있다라고 자꾸 문제제기하면 당원들의 표심도 흔들리는 것 아닌가. 그래서 쉽게 통과되기도 어려운 것 아닌가. 이렇게 예상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고 저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김민석 총리가 오늘 관련해서 얘기했습니다. 이게 왜 주목이 됐었냐면 당대표 경쟁자 이렇게 계속 불리는 바람에 김민석 총리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했는데 합당에는 찬성하는데,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아서 결과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또 개인적인 의견으로 당명 유지와 절차적 정당성 이런 것들을 강조해서 합당 논란에 참전한 거죠, 이렇게 되면?

[강성필]
그렇게 보입니다. 과정에 있어서 사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중요하다는 게 정당화에서는 이 과정이 충분하게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조금 밀어붙이는 식으로 하다가 합당이라는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하더라도 완벽하게 물리적으로 화학적으로 합당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면 결국에는 당내 분란만 커지는 것이고 그게 과연 여당으로서 우리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제대로 서포트할 수 있는가. 예를 들다면 조국혁신당도 지금 그 안에서 합당을 두고 사실 시끄러운 사정이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또 저희 민주당도 사실 그런 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합당을 했다고 예상했을 때 조국혁신당에서 차별금지법을 예를 들어서 추진해요. 저희 민주당으로서는 이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당내에서 하자, 말자 이러한 의견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정책적으로도 통일되지 않은 것들이 많잖아요.

[강성필]
맞아요. 정치적, 정책적.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반대하는 사람들을 찬성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시간을 갖고 설득을 해야 된다는 것이 저는 김민석 총리가 말하고 있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런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난주에 텔레그램 하나가 굉장히 논란이 됐었죠. 국무위원하고 민주당 의원 사이의 텔레그램. 밀약 얘기도 나왔었고 타격의 소재 이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나 아니라고 그랬어요, 기자회견 자리에서.

[정광재]
그렇죠. 그게 사실 여의도 주변에서는 보낸 사람이 김민석 총리고 받은 사람은 이언주 최고위원 아니냐라는 것이 기정사실로 인식됐었어요. 그래서 아마 기자도 관련해서 질문했었던 겁니다. 그런데 김민석 총리는 본인이 아니라고 얘기는 했지만 여전히 여의도에서는 김민석 총리일 것 같은데라는 의심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고 있는 겁니다. 사실 김민석 총리가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삼자적 관점에서 본다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금 제안했고요. 그것을 전당원 투표를 통해서 추인을 받게 되면 그것 이상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이 있을까요? 저는 그래서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다는 건 일부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밖에서 봤을 때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하는 과정이 비민주적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반대의 구실과 핑계로 그 과정의 비민주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거 때문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총리의 갈등설,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되는 거죠. 더군다나 본인이 내가 민주당 대표 되는 게 로망이라고 했다는 얘기가 이렇게 크게 확산돼서 논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당장 이번 8월에 있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김민석 총리가 후보로 나서는 것 아니냐라는 인식이 팽배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 정말로 민주당의 분화 본격화되고 있다. 이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어쨌든 김민석 총리가 이런 과정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하는 것은 합당 자체는 찬성을 하는데 청와대에서도 그랬죠. 시기나 절차는 알지 못했다. 거기에 대해서 조율한 바 없다. 그래서 절차적인 문제 이런 것들을 얘기를 계속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부터 부동산 문제를 두고 연일 고강도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의 비판적 논평에 대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그리고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하라"며 맞받았는데요. 여야 지도부 반응 먼저 보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요즘 호통 정치학, 호통 경제학, 호통 외교학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집값이 안 잡혀서 분노 조절이 안 되는 모양인데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 아파트가 1년 새 무려 6억 원이나 올랐습니다. 4년째 못 팔았으면 못 판 게 아니라 안 판 겁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계곡 정비부터 코스피 지수 5000까지 한다면 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까지 잡을까 두려운 것은 아닙니까? 국민의힘도 인디언 기우제식 정책 실패 기도를 멈추고, 민생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주말 뉴스 계속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통령이 주말부터 오늘, 월요일까지 부동산 관련 SNS 글만 6개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직접 여론전에 나서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강성필]
대통령께서 본인이 공약을 하셨던 코스피 5000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또 부동산 집값 잡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이제 부동산을 잡으려고 나섰는데 어쨌든 시장에 시그널을 제대로 줘야 된다는 뜻에서 저는 대통령께서 연일 강도 높은 메시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국민의힘이 이렇게 생각을 해 봤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에서 많은 분들,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사실 집값이 폭등하는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거든요. 저는 국민의힘도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아무리 여당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합리적인 정책적인 지적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안 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많이 서운한 면이 있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인디언 기우제 그 얘기가 나왔죠.

[강성필]
예를 들어서 사실 코스피 지수 5000도 달성했잖아요. 국민들 지갑이 조금 두툼해졌잖아요. 그러면 기분 좋은 건데. 5000 되니까 떨어지면 걱정이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윤석열 정부 때는 떨어지는 게 걱정돼서 코스피 2800 정도로 그렇게 맞춰놓고 있었던 겁니까? 그래서 저는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정치권의 합의도 저는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번에 공급대책도 필요하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정책적인 것도 필요하지만 또 장기적인 5극 3특 같은 정책도 저희가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통령 세금 가지교집값 잡지 않는다고 했는데 왜 그러는 거냐라고 비판을 하세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는 세금으로 잡는 게 아니라 원래 전 정부에서 멈춰놨던 것을 정상화시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야당도 집값을 잡는 데 동참해야지 뭔가 잘못된다는 식으로 이렇게 계속 비판만 하는 건 옳지 않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상당히 상징적으로 볼 수 있는 지난 주말 사이 SNS 중의 하나가 부동산 정상화가 코스피 5000피나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집값 어떻게 되리라고 보세요?

[정광재]
실제로 어떤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서 쉽다, 어렵다 평가하기는 어렵겠지만 저는 훨씬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렇게 쉬웠다면 정말 장동혁 대표 얘기한 것처럼 이렇게 쉬운 문제라면 왜 잡지 못했습니까? 불과 두 달 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했느냐 하면 수도권 집값 때문에 자기가 골치가 아프다. 그런데 이거 해답이 없더라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럼 그 두 달 사이에 수도권 집값을 잡을 수 있는 어떤 묘안이라도 찾아낸 건가요? 그렇게 묻지 않을 수 없고요. 사실 이렇게 SNS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는 것은 일정 부분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갖고 있는 조바심의 발로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동산 문제라는 게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지금 6만 호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했는데 이 가운데 공공물량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실제로 서울에서 필요로 하는 연간 신규 주택이 4만 5000채 정도 되는데 민간부문이 90% 공급하고 공공부문 10%밖에 공급 안 합니다. 그런데 민간부문에 대한 규제는 그대로 두고 공공부문 그것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서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한다면 과거에 실패했던 역사를 그대로 되풀이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더군다나 최근에 코스피가 막 오르면서 주식시장에서 일부 수익을 거둔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넘어오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반대로 부동산 시장에 있는 자금을 코스피로 옮기려고 하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문제제기를 통해서 집값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봅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공공부문의 공급만을 늘린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 이게 시장의 판단이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질문이 되게 눈에 띄었는데. 정부여당 다주택자들 많다. 5월 9일까지 보유 주택 팔 건가. 이렇게 물었거든요. 만약에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을 하면 파는 게 정상인데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저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접근하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봐요. 상당히 정치적인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앞서서도 말씀드렸지만 정부가 이번에 수도권에 6만 호를 공급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문재인 정부 때도 5년 전에도 공급한다고 했는데 결과를 보니까 못했지 않느냐. 어떻게 할 건가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정부에서 뭐라고 설명하느냐 하면 지난 5년 전에는 예를 들어서 과천 경마장을 이전시키고 거기에다 아파트를 짓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5년 전에도 그런 계획은 세웠지만 그때 당시에는 과천 경마장을 관리하고 있는 마사회하고 협의가 전혀 안 되어 있었어요. 농림축산부하고도 안 돼 있어요. 그리고 대체부지도 정해지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뎠던 겁니다. 태릉CC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지반이 높아서 경관을 침해한다. 그러니까 이번 같은 경우에는 지반을 깎겠다. 그리고 과천 경마장도 논의한 것이고 대체부지를 정해놓은 겁니다. 예를 들어서 이것과 관련해서 정책적으로 이것을 지적해야지 청와대에 있는 참모들은 팔 것인가, 안 팔 것인가.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 그럼 예를 들어서 청와대에 있는 모든 다주택자들이 다 집을 팔았어요. 그런데 부동산 집값 못 잡았습니다. 그러면 그때는 비판 안 할 겁니까? 그러니까 이러한 프레임이 자체가 잘못됐다는 거예요. 저는 이준석 의원이 그렇게 말한다고 하면 그러면 집으로 돈 벌자고 하는 것인가? 저는 그렇게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앵커]
팔면 더 그 말에 신뢰가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로 한 것 같은데. 어떤 답변이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정광재]
사실 저는 과거에 이런 부동산 문제 나왔을 때 이재명 대통령, 분당에 있는 집 먼저 파시라는 얘기를 제가 한 적이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오늘 그 얘기를 하셨다고 하는데 우리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본인들이 이 정책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면 정책 입안하는 사람부터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런 측면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문제제기를 한 것이고. 또 과거에 문재인 정부 때도 부동산 문제가 있었을 때 이런 다주택 문제 해소하라니까 다주택 문제는 해소 안 하고 직을 그냥 그만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런 과거의 경험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죠.

[앵커]
이제 국민의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하고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 같은데.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후폭풍이 이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로까지 번지는 모습입니다. 관련 발언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장동혁 대표 재신임 투표를 주장하고 계시잖아요.) 친한계로 분류되는 많은 의원은 당 대표 사퇴를 주장하고 계시고 당 대표나 지도부는 사실 그걸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 보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계속해서 당의 내홍이 되면 당의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럴 때면 차라리 정치적인 해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당원들이 선택한 당 대표의 목을 치려고 한다면 당신들은 무엇을 걸 것인지 묻습니다. 국회의원직이라도 거시겠습니까?]

[앵커]
김용태 의원이 지난주부터 장동혁 대표 재신임 투표를 거론했는데, 오늘 의총도 있었죠? 거기에서도 비슷한 의견들이 나왔다고 들리는 것 같은데.

[정광재]
의총이 무려 4시간 가까이 진행됐다고 하니까 말 그대로 마라톤 의총을 한 셈이고 공개발언을 한 의원들만 하더라도 20명 정도 된다고 하니까 아주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장동혁 대표도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얘기를 했다고 하잖아요. 내일모레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국회에서 예정돼 있는데 이게 끝나면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 이야기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그 거취와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지금 약간의 추측성 보도만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소장파가 얘기했었던 재신임투표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여서 전 당원을 대상으로 본인의 신임을 묻겠다는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애초에는 소장파는 재신임 투표를 요구하는 사람이 있었고요. 당권파는 재신임 이거 당대표 흔들기다. 그러니까 받지 않는 분위기였는데 어떤 측면에서는 재신임 투표를 통해서 본인의 당내 리더십을 다시 확고히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거취와 관련한 얘기가 나왔을 수도 있다고 보고요. 친한계에서는 이거 잘못된 결정이니까 사퇴하라고 했는데 친한계 의견을 전격적으로 반영해서 사퇴할 일은 없겠죠. 그래서 수요일에 당대표가 직접 교섭단체 연설을 끝낸 이후에 어떤 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갈 건지 구체적으로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와 관련해서 오늘 어느 정도는 대답을 한 것 같기도 한데. 경찰수사로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면 책임지겠다 이런 얘기도 했다고 그러거든요. 이거 경찰 수사 의뢰까지 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

[강성필]
저는 결국에는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문제가 객관적인 수사로 인해서 저는 잘잘못이 갈라질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누군가는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저는 그 전에 우리가 앞서 말했던 김용태 소장파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 관련해서 재신임을 해야 한다, 투표해야 된다. 저는 장동혁 대표가 지금 절대로 국민의힘을 제대로 잘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못하고 있는 건 맞고. 하지만 재신임을 하자. 그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의 임기는 왜 정해놓는 겁니까? 재신임 투표는 어떤 기준으로 하는 거죠? 당 지지율이 10%로 떨어지면 하는 겁니까? 그러니까 잘못됐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은 좋지만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재신임 투표를 하자는 건 와닿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말은 신중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다시 당원게시판 문제로 돌아가서 말씀드리면 결국에는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래서 제가 이런 일이 일어나면 오히려 갈등만 더 커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한동훈 전 대표가 제명을 당하면 제가 제명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대신에 오늘부터 저희 국민의힘에서 당원 게시판과 관련된 문제는 더 이상 언급하지 맙시다라고 털어내고 매듭을 짓고 떠났어야 된다. 그런데 그걸 제대로 안 하고 장외투쟁을 하게 되고 이번 달에 토크콘서트를 한다고 하다 보니까 민주당에서 봤을 때, 3자들이 봤을 때는 이제 갈등만 계속 커지고 있는 꼴인 거예요. 그게 과연 국민의힘에게 좋은 것인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앵커]
지난 주말에는 한동훈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여서 집회를 했었고. 2월 8일 그때 지금 말씀하신 토크콘서트가 있을 예정인데 거기에서의 메시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정광재]
거기서 그런데 본인의 정치적인 행보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6월 3일에 지방선거가 있고 아마 대관을 하고 토크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책정하는 데 있어서도 출마 예정자이기 때문에 다양한 법적 리스크를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만약에 구체적으로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에 이게 사전 선거운동의 성격으로 의휼될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구체적인 정치행보와 관련해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내놨던 메시지를 관통하는 건 있죠. 우리가 이 당의 주인이다. 그리고 보수정치를 개혁해나가겠다. 이렇게 얘기했으니까 2월 8일에 있는 토크콘서트에서도 본인의 지지자들에게 탈당하지 말고 당을 바꿀 수 있게 우리들이 원하는 중도보수의 길로 갈 수 있는 밀알이 돼달라는 정도의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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