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긴장이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이 장중 전장 대비 5.5% 하락한 배럴당 6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5.2% 내린 65.69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계획을 언급하면서 양국 사이의 긴장이 다소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달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3%, 브렌트유는 16% 각각 올라 2022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양측에서 대화에 무게를 둔 발언이 나오면서 급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 상황을 언급하며 "합의에 이르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역시 "언론이 꾸며낸 전쟁 선동과는 달리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구조적인 준비가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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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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