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는 생활에 필수품이 됐지만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배우러 가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함께 따라가 봤습니다.
[기자]
지하철 개찰구 앞 키오스크를 찾은 어르신.
우대 승차권을 어떻게 사면 되는지 차근차근 설명을 듣습니다.
[디지털 안내사 : 신분증을 회수하여 주십시오, 하잖아요. 이제 확인 끝난 겁니다. 그럼 빼세요.]
주황색 옷을 입고 시민들을 돕는 이들은 바로 디지털 안내사.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보이면 즉석에서 디지털 기술이나 스마트폰 활용법을 가르쳐 줍니다.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지하철 역사나 공원, 주민센터, 경로당 등이 이들의 활동 무대입니다.
[디지털 안내사 : 자꾸 올리기만 하면 새로운 뉴스가 계속 나와요. (네, 그러네요.) "다시 밑으로 내리셔서…. (BTS 뭐가 나왔나… ’왕의 길’.)]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놓고 궁금해하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안내사들도 올해부터 이에 대한 교육을 확장했습니다.
도움을 받는 쪽은 답답한 마음이 풀려서 좋고, 도움을 주는 쪽은 보람으로 돌아와 좋습니다.
[최희성·이병천 /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 (자식이나 손자한테) 또 물어보면 막 뭐라고 한대요. 그러면 물어보기 민망스럽죠. 저희들을 만나면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솔직한 얘기로 얼마든지 좋아하고 반가워하니까 (보람을 느낍니다.)]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어 32만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사업 4년째를 맞은 올해는 평균 경쟁률 2.7대 1을 뚫고 디지털 안내사 124명이 선발됐습니다.
이번 달부터 서울 구석구석 300여 거점을 돌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만납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취재 : 정희인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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