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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값 폭등에 찾은 '중고 거래'...결과는 '입금 사기'

2026.02.07 오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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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값 상승으로 가전제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고 거래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은데, 이를 노린 '입금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계정을 수시로 바꿔 수사망을 피하는 것도 모자라, 경찰에 신고했다는 피해자를 조롱하며 추가 범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JCN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에 사는 A 씨는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전자기기 값이 많이 오르자 중고거래로 눈을 돌렸습니다.

마침 네이버 중고나라에 120만 원이 넘는 태블릿 미개봉 제품을 65만 원에 판다는 글을 보고 거래를 했습니다.

하지만 돈을 입금하고 택배 운송장 번호까지 받았지만, 물건은 오지 않았습니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 보내준 운송장 번호를 확인해도 없는 걸로 나오길래 톡방에 들어갔더니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 그 사람이 올렸던 게시글 자체가 삭제돼 버렸어요.]

A 씨는 해당 판매자를 네이버 측에 신고한 뒤 경찰에도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A 씨가 당했던 것과 비슷한 내용의 판매 글이 또 올라왔습니다.

계정과 이름만 다를 뿐 물품 이미지를 한 장만 올린 것도 제품 사양과 판매자의 거주지도 모두 동일했습니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 똑같이 올리는 글을 벌써 4번 이상 봤어요. 똑같은 패턴으로 저한테 접근을 했고요. 지역이 정해져 있어요. 양양읍에 특정 아파트. 몇 시 이후부터 거래 가능.]

A 씨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계정을 신고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계정과 이름으로 같은 내용의 판매 글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거래 당시 대화했던 대화방의 판매자 이름도 그사이 5차례나 바뀌었습니다.

그러던 중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다며 돈을 돌려달라"고 하자 일주일째 답을 하지 않던 사기범은 갑자기 "고맙다"며 피해자를 농락하기까지 했습니다.

피해자는 여러 명의 계정으로 비슷한 판매 글이 지금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며 한 명의 소행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합니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 저처럼 억울하게 당하는 피해자가 있을 것 같아서…. 개인이 아닌 것 같아요. 대화명을 봤을 때 수시로 바뀌었고….]

경찰은 아직 피의자를 특정하진 못했지만, 계좌 조회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YTN 구현희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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