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김상겸 선수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화면 보겠습니다.
[김상겸 / 평행대회전 은메달]
큰 무대에서 메달을 따고 처음 들어오는 거라서 가족들 보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더 반갑고 감회가 새로운 느낌인 것 같아요.
[기자]
금의환향인데 지금 이런 환대 예상하셨는지.
[김상겸 / 평행대회전 은메달]
이 정도까지는 솔직히 몰랐고요. 조금 카메라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고 땀도 엄청 많이 나고 하는데 당분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렵겠지만. .. 원래 저희 아버지가 먼저 우실 줄 알았는데 장인어른이 울먹거리셔서 그때 저도 울컥하기는 했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얼굴을 피해서 저도 좀 참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메달 따고 나서는 가족분들이랑 통화하신 적 있으신가요?
[김상겸 / 평행대회전 은메달]
가족들이랑 통화할 때는 몇 마디 많이 못 했고요. 우느라 정신 없어서 몇 마디 못하고 차후에 부모님댁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예정입니다.
[기자]
경기 마치자마자 빨리 귀국을 하셨잖아요. 현지에서 즐길 시간이 어제 하루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그 하루 어떤 시간이었는지. ..
[김상겸 / 평행대회전 은메달]
솔직히 어제 경기 이후에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아가지고 밤새 잠을 한 숨도 못 자고 비행기를 타고 온 거라서 지금 너무 피곤한 상태이기는 한데 뭔가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그런지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기분 좋고 너무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많아서 차후에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기자]
오늘 하루의 계획은 어떠신지.
[김상겸 / 평행대회전 은메달]
오늘 하루 계획은 솔직히 제가 일찍 들어온 이유가 비자 문제가 있어서 일찍 들어오게 된 건데 쉴 시간 없이 바로 비자 문제를 해결하러 가야 돼서 바로 또 움직여야 될 것 같아요.
[기자]
얼마 안 가서 다음 대회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대회인지, 앞으로 계획 있으면 한 말씀. ..
[김상겸 / 평행대회전 은메달]
다음 계획은 제가 출국 예정일은 25일 정도고요. 그리고 28일, 3월 1일에 폴란드에 있는 월드컵을 뛸 예정이라서 비자를 발급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는 3월 중순, 말까지 월드컵이 총 5개가 있어서 그 일정을 다 소화하고 들어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내리자마자 유승은 선수 메달 소식도 들으셨나요?
[김상겸 / 평행대회전 은메달]
다른 친구들이 인터넷을 비행기에서 하더라고요. 저는 몰랐는데, 비행기에서 인터넷할 줄 알았는지 몰랐어요. 그런데 다른 선수들이 알려주더라고요. 유승은 선수 메달을 땄다고. 그래서 18살인데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 또 봉평고등학교 출신이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대견하고 너무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기자]
원정에서 설상 종목 첫 메달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스노보드에서 이 선수 전까지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던 종목이에요. 그런데 김상겸 선수가 나란히 첫 번째, 두 번째 메달을 땄는데 스노보드 선수로, 스노보드 맏형으로서 그런 부분도 뭉클할 것 같아요.
[김상겸 / 평행대회전 은메달]
아무래도 타 지역에서 하는 올림픽이라서 평창올림픽 때보다는 부담감이 솔직히 덜하기는 했었어요. 그런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평창에 있을 때는 좀 부담을 가지고 시합에 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역 주민이다 보니까. 그래서 경기력이 좀 떨어졌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부담 없이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또 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렇습니다.
[기자]
앞으로 두 번은 더 나가고 싶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계획이 있으신가요?
[김상겸 / 평행대회전 은메달]
계획은 제가 앞으로 제가 몸이 가능하다면 최대 두 번까지는 나가고 싶지만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당장 내년에 세계선수권도 있고 그리고 더 후를 말씀드리면 3년이겠죠. 내년이니까 3년 이후로는 올림픽이 있으니까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면 그후까지 또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