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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떨어지고 파손"...올림픽 첫 친환경 메달 '불량' 잇따라

2026.02.10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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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떨어지고 파손"...올림픽 첫 친환경 메달 '불량'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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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일부 선수들이 받은 메달이 파손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구성 논란이 불거졌다.

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최근 불거진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여자 알파인스키 다운힐에서 금메달을 딴 브리지 존슨(미국)은 시상 이후 기자회견장에서 리본과 메달이 분리됐다고 밝혔다.

시상대에 서 있을 때만 해도 멀쩡했던 존슨의 금메달은 기자회견장에서 다시 꺼냈을 때 리본과 분리된 상태였다.

존슨은 "신나서 뛰었더니 이렇게 됐다"며 "메달을 걸고 뛰지 말라"고 선수들을 향해 당부했다.


이외에도 미국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 스웨덴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키애슬론 은메달리스트 에바 안데르손, 독일 바이애슬론 대표팀 역시 메달이 금이 가거나 두 동강 났다고 밝히며 조직위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동계올림픽 메달은 이탈리아 국립 조폐국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금속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활용해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가열로에서 제작한 '친환경 메달'로 알려졌다.

현재 조직위가 조사에 착수했지만, 선수들이 대체 메달을 받게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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