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여야 대표와의 오찬 회동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청와대는 소통과 협치를 위한 기회를 놓쳐 아쉽다면서도 국민의힘이 국회 상황을 불참 사유로 든 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협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단 기대도 나왔는데, 결국 오찬이 취소된 거네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회동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불참 선언으로 당일인 오늘 오전 무산됐습니다.
장 대표는 회동을 불과 1시간 앞둔 시각에 불참을 알렸습니다.
장 대표는 어젯밤 국회 법사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재판소원법 등을 강행 통과시킨 것을 불참 사유로 들었습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청와대에선 홍익표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치를 위한 자리였는데, 이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홍 수석은 다만, 장동혁 대표가 국회 상임위원회 운영을 이유로 대통령과 약속된 일정을 취소한 데 대해선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회 운영은 여당이 알아서 하는 일이고, 청와대가 어떤 형태로든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것은 없다며, 국민의힘이 이를 오찬과 연계해 언급한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청와대에선 오찬 회동을 오래전부터 검토해 왔고, 상임위나 법안 통과 일정까지 고려해 잡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야당과의 만남을 곧 다시 추진할지에 대해선, 지금 확실한 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와 단독 회동을 하지 않은 데 대해선 장동혁 대표가 불참한 상황에서 오늘 오찬을 진행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찬 취소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달 16일 이 대통령과 국회 7개 정당 지도부 오찬에 이어 이번에도 국민의힘이 불참한 만큼, 당분간 회동 분위기가 조성되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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