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의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을 향한 조롱 섞인 언사로 논란을 일으킨 팸 본디 법무장관에 대해 "환상적"이라고 옹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2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법무장관 팸 본디는 트럼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로부터 강한 공격을 받으면서도 환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확실히 입증된 한 가지는 터무니없는 러시아식 의혹 제기로부터 자신이 100% 무죄가 입증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2016년 대선 당시 자신과 러시아가 공모했다는 의혹처럼 엡스타인 관련 의혹도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는 주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본디 장관과 설전을 벌인 공화당 소속 토마스 매시 의원을 향해서는 "공화당의 패배자이자 무늬만 공화당원"이라며 "증오와 어리석음이라는 가망 없는 의제를 놓고 헛되이 싸우며 스스로 망신을 샀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엡스타인이 살아 있을 때는 아무도 그에게 관심이 없다가, 멸망 직전인 우리나라를 매우 빠르게 되살린 대통령에게 정치적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할 때만 관심을 갖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본디 장관은 어제 열린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법무부의 성착취범 엡스타인 문건 공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조롱 섞인 공격적 표현과 고함을 치는 등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본디 장관은 제이미 래스킨 민주당 법사위 간사를 향해선 "한물간 낙오자 변호사"라고 말했고 매시 의원에겐 "실패한 정치인, 트럼프 광적 집착 증후군이자 위선자"라고 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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