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의 최고 직책인 당 총비서에 다시 추대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어제 진행된 노동당 대회 4일 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결정서가 채택됐다고 전했습니다.
결정서는 김 위원장이 어떤 침략행위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혁명적 무장력을 건설했다며 역사의 준엄한 도전 속에서도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전쟁 억제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규약은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에서 '당을 대표하며 전당을 조직 영도'하는 총비서를 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신은 4일 차 회의에서 당 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도 채택됐다고 보도했지만, 남북 관계와 관련한 '통일', '민족' 표현 삭제나 '적대적 두 국가론' 명문화 등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치와 조직, 사상, 규율, 작풍 건설을 의미하는 김정은의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을 항구적인 당 건설 노선으로 틀어쥐고 나간다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당 중앙의 유일 영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는 등의 내용이 개정 규약에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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