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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에 아태 주요국 "석유 비축량 충분...안심하라"

2026.03.04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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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동 원유 수입에 의존하는 주요 국가들이 석유 보유량이 충분하다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크리스 보언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은 현지시간 3일 호주는 휘발유 36일분·경유 34일분·항공유 32일분을 비축하고 있다며, 10년 만에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언 장관은 전국 주유소에서 기름을 사려는 사람들의 긴 줄이 생겼다는 보도에 대해 "급하게 주유소로 달려가 기름을 채울 필요는 없다"며, "호주의 휘발유 공급에 당장 위협이 되는 상황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엑니띠 니띠탄쁘라빳 태국 재무부 장관도 회견을 열고 석유 비축량이 60일분으로 충분해 이번 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태국 정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에 자국 정유업체 등의 석유 제품 수출을 중단시켰습니다.

필리핀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 석유 보유량이 50∼60일분에 달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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