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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구 감싸기 의혹' 공수처 수뇌부, 4월부터 정식재판

2026.03.05 오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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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부장검사의 고발 사건을 1년 가까이 내버려둔 혐의로 기소된 현직 공수처 처장·차장의 정식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5일) 오동운 처장과 이재승 차장, 박석일 전 부장검사의 직무유기 혐의 2회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4월 2일부터 정식 공판을 진행하고,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수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송창진 전 부장검사와 김선규 전 부장검사의 공판도 함께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공판에서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이었던 김규현 변호사와 심태민 공수처 검사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오 처장과 이 차장은 지난 2024년 8월, 송 전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고발 사건을 접수하고도 11개월간 대검찰청에 이첩·통보하지 않고 수사를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송 전 부장과 김 전 부장은 2024년 공수처장, 공수처 차장검사 직무대행을 맡았던 시기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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