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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했으면"...만 리 밖 한국서 간절한 기도

2026.03.07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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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가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 어려워지면서 한국에 머무는 이란인들도 고국에 있는 가족 걱정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에서 온 이들까지, 하루빨리 중동 사태가 마무리되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기자]
한국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소냐 씨는 12년 전 고등학생 때 이란을 떠나왔습니다.

전쟁이 터진 뒤, 가족도 학창시절 친구들도 연락이 잘 닿지 않아 매일 걱정입니다.

[소냐 사다트만드 / 이란인 영어 교사 : 저는 매일 아침 그들에게서 소식을 듣기를 바라며 눈을 뜨는데, 안타깝게도 그쪽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소중한 이들과 연락이 끊겨 답답한 건, 한국에 8년째 거주 중인 다큐멘터리 감독 코메일 씨도 마찬가집니다.

추억이 어린 장소에 폭탄이 떨어지는 모습에 언제든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코메일 소헤일리 / 이란인 다큐멘터리 감독 : 나는 수년간 이란 곳곳을 다녔어요. 그런데 요즘은 뉴스에서 그 동네들이 폭탄을 맞았다는 소식을 보죠.]

전쟁이 과연 이란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합니다.

[시아바시 사파리 / 이란인 대학 교수 : 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우는 것을 믿어요. 하지만 전쟁은 오히려 우리가 이를 성취할 기회를 파괴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웃 나라도 전쟁의 포화에 휩쓸린 상황.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불안을 나누는 것 외에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피라스 알코파히 / 요르단인 : 이거 미사일이 밤에 왔다 갔다 해요. (요르단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있어서요.) 그러니까 한국에 있는 사람이 요르단에 있는 사람들을 너무 걱정해요.]

이슬람 사원에서는 평화가 돌아오길 바라는 기도가 울려 퍼졌습니다.

[무함마드 머자밀 / 파키스탄인 : 지인들이 안전하길, 이란과 중동 지역의 상황이 하루빨리 끝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향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길 기도했어요.]

사랑하는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전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만 리 밖 한국에서도 이어졌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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