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하겠다고 발언하면서 국제 유가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어제보다 9.72% 급등한 1배럴에 95.7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선박 호위가 지금 당장 불가능하다고 말했고, 모즈타바의 강경 발언이 이어지면서 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월간 보고서에서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석유 공급이 3월에 하루 80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레이놀즈 스트래티지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란의 목표는 유가를 가능한 한 높게 유지해 미국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라며 미군 지도부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던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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