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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자포리자 원전 통제...향후 우크라 전력 공급 검토"

2026.03.13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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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가 시설을 직접 재가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타스 통신 등이 현지 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최고경영자는 모스크바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과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로사톰이 원전의 완전한 통제권을 가졌다는 점을 IAEA에 통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하체프는 "자포리자 원전이 아직 냉온정지 상태지만, 앞으로 생산되는 전력의 국제적·상업적 이용이 합의되면 로사톰이 직접 발전소를 운영할 것이며, 상업적 이용 부분은 다자간에 협의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정한, 구체적인 조건 아래 우크라이나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도 고려될 수 있고, 이 사안을 폭넓게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하체프는 "국경을 맞댄 나라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파트너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특별히 미국을 염두에 두고 언급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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