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자신의 사망설을 보란 듯이 일축했습니다.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논란을 부른 손가락 개수까지 확인시켜주며 여유를 부렸는데요.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한 손에 커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보좌관 : 총리님,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당신이 진짜 죽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네타냐후 : 커피가 마시고 싶어 죽겠어요. 나는 훌륭하게 행동하는 우리 국민을 사랑합니다. 내 손가락 개수 세어 볼까요? 여기 또 여기, 봤죠?]
'사망설'은 네타냐후 총리 손가락이 6개처럼 보이는 동영상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이 네타냐후의 사망을 숨기기 위해 AI로 동영상을 만들었다는 의혹부터 이란의 정보전이란 분석까지 누리꾼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즉각 사망설을 부인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본인이 직접 나선 겁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지도자를 잃은 이란혁명수비대는 네타냐후가 살아있다면 반드시 찾아내 처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는 자신은 안전하다며 이란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지금 공개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란에 대한 강도 높은 공습을 오늘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란을 상대로 한 전쟁뿐 아니라 하마스와 휴전한 가자지구에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중부에서는 이스라엘의 폭격에 팔레스타인 경찰관과 주민 등 1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아드 알 오마리 / 공습 현장 목격자 : 라마단 기간인 지금은 평온하게 휴전이 유지돼야 하지만 유대인들은 자비심이 없고 차이도 두지 않아요. 그들은 아이, 여자, 남자 다 똑같이 죽입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휴전 협정 후에도 이스라엘의 공습과 총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65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휴전 협정 위반이나 수배 중인 무장 세력을 향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망자 절반은 여성과 어린이라고 당국은 주장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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