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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등에 수익성 '비상'...세계 항공사들 항공편 축소

2026.03.18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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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등에 수익성 '비상'...세계 항공사들 항공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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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여파로 전 세계 항공사들이 잇따라 항공편 운항 축소에 나섰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3국 연합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항공유 비용 급등에 대응해 운항 규모를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SAS는 이번 주 스칸디나비아 지역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편 수백 편을 취소했습니다.

중동 현 상황과 글로벌 연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고려해 단기적인 운항 취소를 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SAS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SAS는 연간 여객 2천500만 명을 실어 나르는 대형 항공사로, 현재까지 항공유 가격 급등 때문에 운항을 취소한 항공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주에는 연간 1천600만 명을 수송하는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가 연료 가격 급등을 이유로 운항을 감축했습니다.


앞서 SAS와 에어뉴질랜드를 포함한 여러 항공사가 연료 비용 문제로 항공권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자 국제유가는 4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항공사의 단일 최대 비용 항목인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 비행의 수익성은 떨어집니다.

특히 정해진 가격에 연료를 확보하도록 보장하는 위험 분산 장치가 없으면 원유 가격 변동에 고스란히 노출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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