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30% 넘게 폭등한 가운데 유럽연합, EU는 가격 상승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회원국들에 천연가스 비축 목표를 낮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단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회원국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애초 12월까지 저장고의 90%까지 채워야 하는 가스 비축 목표치를 8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늦여름에 수요가 몰려 가격이 급등하는 걸 피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조기에 비축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요르겐센 집행위원은 해당 서한에서 주로 미국산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안정성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EU가 천연가스 순수입 지역인 만큼 높은 가격과 변동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아울러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집행위원회 차원의 결정이 있을 경우, 각국은 저장 목표에서 최대 20%까지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은 카타르의 '라스라판' LNG 단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은 후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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