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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촉각'...주변국들도 측면 지원 나서

2026.03.27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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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전쟁의 종전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 사이에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중재를 자임한 파키스탄이 메신저 역할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키스탄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자신들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이 간접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겁니다.

특히 미국이 종전 제안으로 15개 항목을 제시했고 이란 측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튀르키예와 이집트 등 이슬람 형제국들도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히르 안드라비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 : 파키스탄은 상황을 안정시키고 적대 행위를 중단하며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앞서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 지역 평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정부도 이와 관련해 미국의 종전안에 대한 공식 답변을 전달하고 회신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여전히 적대적 침략 행위의 즉각 중단과 전쟁 재발 방지, 피해 배상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외무장관들도 프랑스 파리에서 중동 사태를 비롯한 국제 위기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세계 35개국 참모총장들은 화상으로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보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정상회담을 앞둔 중국도 즉각적인 휴전과 협상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미국의 제안이 시간을 벌기 위한 공작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어, 실질적인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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