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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무려 39조 원 '증발'...바닥 보이는 미군에 유럽 '출렁'

자막뉴스 2026.03.27 오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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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처음 열린 내각회의에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은 지금 핵 야망을 영구적으로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할지는 지켜보겠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의 최악의 악몽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은 거침없이 계속 타격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언과 달리 미군 실탄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이 전쟁 개시 약 4주 만에 핵심 공격·방어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전쟁 초기 16일 동안 탄약 1만1천 발 이상을 사용했는데, 비용으로는 260억 달러, 우리 돈 약 39조 원에 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드와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 등 핵심 전력의 재고가 빠르게 줄었다고 텔레그래프는 분석했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역시 현 수준의 소모 속도가 유지될 경우 일부 핵심 무기가 한 달 안에 소진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로 향할 예정이었던 무기 일부를 중동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용 대상은 나토 주도로 마련된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된 패트리엇·사드 등 고성능 방공 요격 미사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 전략 자원 배분이 흔들리고, 그 여파가 유럽 안보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ㅣ안홍현
디자인ㅣ지경윤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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