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미국 국채도 최악의 성적표...금리 인하 전망에 찬물"

2026.04.01 오후 03:22
이미지 확대 보기
"미국 국채도 최악의 성적표...금리 인하 전망에 찬물"
AD
미국 국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받으면서 미국 경제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지난달 35bp(1bp=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란 전쟁이 촉발한 원유 부족 사태가 해결되고 있고 몇 달 내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미 국채는 글로벌 금융투자 업계에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며, 국채시장의 변동은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와 현지 가계·기업의 대출 비용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요구해온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시장의 기대감이 빠르게 옅어지고 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의 데이터를 보면 내년 7월까지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중 그 어느 시점에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완전히 반영된 구간은 전무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연내 0.75%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전망이 대세였는데, 전쟁으로 유가가 치솟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거세져 금리 인하가 어렵다는 관측이 급증한 겁니다.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의 1년 후 시점의 금리를 뜻하는 '포워드 금리'는 지난달 31일 기준 3.38%에 달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년간의 평균치인 1.74%를 두 배 가깝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포워드 금리는 미국의 실질 금리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포워드 금리가 치솟는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급격한 채무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면서 국방비 지출의 확대가 불가피해 국가 재정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겁니다.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한국 시각 1일 오전 4.29%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에 성공한 2024년 대선 당시와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는 수준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 10년물 금리를 내리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휴대전화에 국채 가격의 유의미한 변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쓴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구상에 대해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이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입니다.

미 재무부는 최근의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22,77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0,84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