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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안 보이는 이란전쟁...플라스틱 대신 '종이 용기' 찾는다

2026.04.02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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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원료 수급 차질이 장기화하는 것은 아닌지 현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원료 수급 문제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은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만든 용기 생산에 나서며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오동건 기자, 지금 들고 있는 게 종이로 만든 용기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제품은 종이 스틱입니다.

고체 향수를 담은 용기로 종이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마스크팩을 종이에 담는다거나 종이 튜브에 제품을 넣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거나 연구 중입니다.

최근 이란 전쟁으로 플라스틱 원료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종이 용기 같은 대체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면 포장재 관련 기업의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의 목소리 들어보시지요.

전쟁 전에는 플라스틱 수급이 굉장히 안정적이었습니다. 근데 전쟁이 발발하고 나서는 조금 불안정성이 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대신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대체 소재 활용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종이 용기의 디자인이 플라스틱에 비해 단순하고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제품이란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앵커]
포장재 업체 등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정부도 계속 주시하고 있지요?

[기자]
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공급난을 빚고 있는 나프타는 '산업의 쌀'을 넘어 일상생활을 떠받치는 핵심 원료라면서 흔들림 없는 공급망을 구축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관련 부처와 업계 관계자 함께 석화 제품 수급 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수급 우려가 제기된 석유화학제품과 소재 관련 소관부처들은 수액제 포장재나 종량제 봉투는 물론, 헬륨, 브롬화수소 등 국내 수급에는 현재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중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대비하고 있는 있다면서, 국민과 업계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장품 용기 공장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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