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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미친 인간', 막아 달라"...노벨평화상 수상자의 호소

2026.04.05 오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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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미친 인간', 막아 달라"...노벨평화상 수상자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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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리켜 "미친 인간"이라며 그를 막아달라고 국제 사회에 호소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인인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4일 이란에 합의를 재촉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글을 엑스에 공유한 뒤 "이 미친 인간이 이 지역을 불덩이로 만들기 전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달라"고 걸프 지역 국가들에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 유엔, 유럽연합(EU),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중국·러시아 외무부를 향해 "이 광기를 막을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가"라고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내가 이란에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을 줬던 때를 기억하라"며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이 펼쳐질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압박했습니다.


올해 83세인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IAEA 수장을 역임했고, 재임 기간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수많은 중대한 협상을 주도했습니다.

2005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IAEA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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