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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구독 피해 매년 증가...정수기 불만이 58%

2026.04.08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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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구독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계약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삼성전자와 LG전자, 코웨이, 쿠쿠홈시스를 조사한 결과 3개 업체는 홈페이지에 모든 품목의 총 구독 비용과 소비자 판매가격을 표시했지만, LG전자는 일부 품목에만 해당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5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총비용'과 '소비자판매가격'을 중요하게 평가한 반면, 실제로는 월 이용료만 강조돼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관련 피해도 꾸준히 늘어 최근 3년 6개월 동안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총 2,62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636건에서 2023년 643건, 2024년 886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6월까지 459건이 접수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정수기가 1,528건으로 58.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중도 해지 위약금 기준도 사업자별로 달라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있는 '잔여 월 임대료의 10%'와 달리 실제 최대 30%까지 차등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들이 총 구독 비용과 판매가격 등 중요 정보를 명확히 제공하도록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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