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40일째인 어제, 이란 전역에서 대대적인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요.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언급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검은 옷차림의 시민들이 이란 국기와 헤즈볼라 깃발, 또 알리 하메네이의 초상화 등을 들고 거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서 전국 수백 개 도시에서 이런 하메네이 추모 행사가 열린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하메네이가 숨진 오전 9시 40분에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이슬람 시아파는 죽은 지 40일째 되는 날에 '아르바인'이라는 이름의 종교 행사를 엽니다.
한국에서 49재를 지내는 것과 유사한 풍습인데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인만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직접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렸지만 끝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영TV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모즈타바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앵커 대독) : 전쟁 참전 용사들의 피에 대한 대가를 요구할 것이고,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또한 반드시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모즈타바는 또 "이란 국민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반드시 피해 배상을 청구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협상 지렛대로 활용할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여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이란 간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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