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며 지역별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는 가운데 여야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다만 막판 공천 잡음은 양당 모두 고민거립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주말에도 지방선거 출마자들 분주한 모습이죠?
[기자]
네, 공천장을 받아든 후보들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수도권 지역 후보들이죠, 서울 정원오·경기 추미애·인천 박찬대 후보가 조금 전 국회에 모였는데요,
세 후보는 수도권 공통 공약을 마련하고 공동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여 공세에 선봉에 섰습니다.
오 시장은 오전 SNS 글을 통해,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의원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불기소 처분을 받은 건 민중기 특검의 '뭉개기 수사'가 결정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대로 '명태균 사기' 피해자인 자신에 대한 기소 시점은 정확히 선거 6개월 전으로 맞추면서 '여당 무죄 야당 유죄' 원칙을 증명했다며 특검이 '민주당 선거기획단'이 됐다고 질타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주요 승부처인 부산시장 대진표가 어제로써, 전재수 대 박형준으로 완성되면서 양당 논평 대리전도 치열한데요,
민주당은 박형준 현 시장에 대해 '윤 어게인 뒷배'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은 전재수 후보를 향해 그래서 '통일교에서 받은 까르띠에 시계는 지금 어딨느냐'며 공격했습니다.
다만 공천 내홍은 양당 모두 숙제입니다.
민주당은 전북지사 경선을 둘러싼 파열음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이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윤리감찰 재실시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데 이어 경선 득표율을 공개했습니다.
이 후보와 격차가 불과 1%포인트, 초박빙이었다고 주장한 건데 민주당 당규상 후보 간 득표율과 순위는 비공개 원칙인 만큼 파장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복잡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인력난 속 후보 추가 공모 문제로 최고위 회의에서 공개 충돌한 두 당사자, 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은 오늘 나란히 경기지사 출마 선언에 나섭니다.
[앵커]
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표도 여의도 밖으로 향했죠?
[기자]
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주말 내내 강원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 강릉에 이어 오늘은 속초·인제·춘천에서 시민들을 만납니다.
지난 1일 철원을 찾은 데 이은 재방문인데 이번에도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와 함께 시장, 지역 축제 등을 다니고 있습니다.
후보들과 전국 팔도 방방곡곡을 훑느라 바쁜 정청래 대표와 달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어젯밤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애초 14일 출국 예정이었는데 방미 일정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면담 요청이 들어와 출국을 당겼다는 설명입니다.
장 대표는 SNS 글을 통해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면서, 6월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당 지지율이 좀체 맥을 못 추리는 상황에서 선거를 앞두고 미국행이 적절했냐를 두고 당 안팎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장 대표는 오늘 유튜브를 통해 육아 체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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