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악관은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휴전 연장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을 추진하면서도 미국은 이란의 자금줄을 죄는 데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거라는 낙관적인 메시지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방향을 바꿔야만 했어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그들이 핵무기를 갖게 되면, 여러분은 이란 사람들을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상황은 원치 않을 겁니다.]
백악관도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도 미국이 휴전 연장을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오늘 아침에 우리가 휴전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또다시 잘못된 보도를 봤습니다. 현재로써는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 협상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 장소는 첫 회담 때와 같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화 분위기 속에서도 이란의 자금줄을 죄는, '경제적 분노 작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먼저 국제 유가 폭등에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러시아산과 이란산 원유 제재를 다시 유예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 우리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도 갱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건 3월 11일 이전에 해상에 있던 원유로 이미 모두 소진됐습니다.]
이란산 원유를 사들이거나 이란 자금이 은행에 있다면 2차 제재에 나설 수 있다며 중국 은행 2곳에도 경고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고유가 상황이 진정되려면 두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일주일 내에 석유 수송이 재개될 수 있다며 6월부터 9월 사이엔 다시 갤런당 3달러에 휘발유를 구입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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