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증시는 강세였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는데요,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다만 오름폭 자체가 그렇게 큰 장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시장의 큰 변수는 중동 전쟁입니다.
간밤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 동안의 공식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주둔해선 안 된다,
이스라엘은 전략적 요충지를 계속 점유하겠다고 맞서는 중이라,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란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20년 넘는 핵 보유 금지, 농축 우라늄의 대미 반출에도 동의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주장이 시장에 믿음을 주진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트럼프의 이야기니까요.
경제지표도 살펴보죠.
먼저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에서 발표하는 제조업 지수인데요,
4월에 26.7을 기록해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습니다.
매주 나오는 지표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0만 7천 건으로 전주보다 만 천 건 줄었습니다.
여기까진 전쟁 와중에도 미국 경제는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요,
3월 제조업 생산은 또 달랐습니다.
97.3을 기록해 3개월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고요,
강보합을 예상했던 시장을 실망하게 했습니다.
종합하자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탄탄하지만,
세부적으론 약한 고리부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도 확인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간밤 특징주로는 올버즈를 꼽아봤습니다.
제법 알려진 신발 제조회사죠.
이 회사의 주가가 정상이 아닙니다.
전날엔 무려 582% 폭등했고요,
간밤엔 36%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올버즈가 인공지능 인프라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힌 게 발단이었습니다.
이 소식에 주가가 치솟은 건데요,
냉정하게 실체를 보겠습니다.
이 발표 전 회사의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99%나 쪼그라들었고요,
스스로 파산 가능성까지 언급할 정도였습니다.
인공지능 사업으로의 전환을 이야기했지만,
구체화한 건 아무것도 없고요.
전형적인 편승주 움직입니다.
어쩌면 이런 종목엔 관심조차 두지 않는 게 정답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분 뉴욕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